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놀거리~~ 뭐하고 놀지?

대천해수욕장 여름철에 가면 사람 아주 많죠~~

지리적으로 대전, 세종에서 매우 가깝고, 서울, 경기도에서 내려오기도 그닥 멀지않고...

그래서 여름철에는 아주 바글바글 합니다.

덕분에 성수기에 대부분의 모텔은 기본 15만원.......   호텔이냐?? 옘병~

 

 

대천해수욕장 가면 뭘하고 노는게 좋을까요??

음~ 한번 나열해볼까요??

 

1) 기본적으로다가 수영^^ 해수욕장이니까~

 

2) 여름에 날짜만 잘 맞추면 보령머드축제 구경~~

 

3) 외쿡인들과 춤추기?

이상하게 외국인들이 많이 모입니다. 저녁때 길거리에서 춤추는 외국인들도 많죠~~

 

4) 저녁때 폭죽놀이^^ 폭죽은 근처 편의점에 다양하게 널려있음.

 

5) 대천해수욕장에는 광장이 많습니다.

광장에서 전기 오토바이, 퀵보드 타기~

퀵보도, 오토바이도 근처에 대여해주는곳 아주 많아요. 널려있음.

 

6) 바다 바라보면서 커피한잔?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커피숍도 널려있음 ㅋㅋ

 

 

7) 짚라인이나 카트라이더 같은 액티비티?

대청해수욕장에 짚라인 설비가 장난아니게 크게 설치되어 있죠~

근데, 성수기때 가면 탈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길 ㅋㅋ

2시간 기다려서 2분만에 내려옴 ㅎㅎ 미친

 

8) 캠핑??

완죤 비츄~~

대천해수욕장에 캠핑장이 있긴 한데,

가서 보면 이거 난민수용소 수준... 이런 미친~

이건 여유로운 캠핑이 아니라 난민체험...

 

9) 낚시??

이것도 비츄~~

바다 낚시 해보신분 손?

좃나게 안잡혀요... 시간낭비...

현지인왈, 얘네들도 밥먹는 시간이 있다나?? 그때를 잘 맞춰야 한다고...

 

10)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는 가장 재밌는 건??

바로 갈매기에게 콘칩 쳐 먹이기 ㅋㅋ

얘들도 가끔 짭쪼름한 것도 좀 먹고... 사는 재미도 좀 느껴야죠~~

콘칩이나 새우깡 같은거 한봉지 사가지고 가서 해변에서 갈매기 한마리만 꼬셔놓으면,

그다음부터는 개떼처럼 몰려듭니다.

 

 

콘칩 한봉지 가지고 갈매기의 화려한 테크닉들을 감상할 수 있죠~~

공중으로 던지면 그걸 기가 막히게 받아 먹는데... 와우 달인이 따로 없네^^

 

콘칩 탈탈 털어 다 먹이고 가려니 "더 없냐? 야 그냥 가냐??" 라고 하는듯한 갈매기들의 눈빛^^ 잊을수가 없어요..

다음에 또 가면 콘칩 왕창 사가지고 가서 얘네들 회식 좀 시켜줘야 겠네요..

 

저는 이게 재일 재밌더군요.. 함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