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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꾸따 대마초 단속관련 정보 2탄

2020. 1. 28. 13:04

알고 지내는 외국인 지인의 말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면, 특히 "꾸따"라는 지역에 가면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굳이 대마초 같은 것을 구하려고 찾아다니지 않아도 이 지역에 가서 서성거리면 알아서 다가 온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저녁때 꾸따지역에서 유명한 디스커버리 쇼핑몰 부근에서 찍은 겁니다.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아서 혼자 서성거리면 정말 누군가 슬며시 다가올 것만 같은 분위기 입니다. ㅎㅎ

 

아래 지도에서 보면, 꾸따는 발리에 위치한 국제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지리적 위치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폭탄 테러가 난 적이 있어서 우붓 같은 곳으로 번화가가 분산되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다시 마리화나 얘기로 돌아가서...

외국인 친구에게 들은 얘기도 있고 해서 이곳을 여행하면서 현지 가이드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지금도 예전처럼 꾸따 지역에 가면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냐고 했더니...  예전처럼 쉽지는 않을 거라고 합니다.

 

이유는,

지금 대통령인 "조코 위도도" 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처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단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대통령이 부정부패가 매우 심했었기 때문에 경찰들도 완전히 썩어서 마약생산공장이 경찰청 옆에 있으면서 보호를 받을 정도였었다고 하네요. 헐~

그러니 그당시 경찰들은 마약단속을 거의 하지 않거나 단속을 하더라도 정말로 기소하려고 하기 보다는 삥을 뜯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세상이 바뀌어서 걸리면 최소 10년형 이상이라고 하네요.

외국인이라고 봐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호주 사람들이 많이 걸려서 신문 사회면을 장식할 때가 많다고 하네요.

 

서양인들은 마약중에서 대마초(마리화나)의 경우는 크게 마약으로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냥 좀 쎈 담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 ㅎㅎ 그래서 드라마에도 가끔 대마를 나눠피는 장면들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헐~

 

외국인 친구왈 외국에서 대마초를 피워보고 싶으면 굳이 사지 않아도 담배 한까치 얻어피듯이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레게머리를 한 젊은 친구들한테 다가가서 "Do you have a weed?" 라고 하면 나눠주기도 한다고 ㅎㅎ 믿거나 말거나... 정말?? 흑형한테 줘 터질것 같은데... 

 

어쨌든 외국에서는 대마초를 Weed, Pot 이라고 부릅니다. Canabis(카나비스), Marihuana(마리화나) 라는 용어는 보통 신문같은데서 사용하는 용어이고, 실생활에서는 위드, 팟 등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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