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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할때 많이 하는 실수 - 발음 or 듣기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본문

영어 독해 연습 (English Reading Practice)

영어공부할때 많이 하는 실수 - 발음 or 듣기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

2021. 4. 3. 11:10

BBC, CNN 같은 영어뉴스를 볼때, 미드를 볼때 난 왜 못알아 듣는 것일까?

영어를 잘하고 싶어하는,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 발음에 익숙하지 않아서 라고 단정짓고 듣는 연습만 죽으라고 하거나

김치발음, 빠다발음 하면서 발음 연습만 열라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런가~??  혹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완죤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영어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고 할때,

 

Two men had an altercation about who should get the parking space.

 

위 문장에서 altercation 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위 문장은 결코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사실 altercation 이라는 단어를 모르면 그냥 써놓고 눈으로 봐도 해석이 안됩니다.

눈으로 봐도 해석이 안되는 판에, 듣기를 잘한다고 알아맞추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죠~

 

누구는 모르는 단어는 유추해서 해석하라고 하던데... 그 짧은 순간에 무슨 언어천재라고 그걸 유추혀?? ㅋㅋ

보통은 영어를 듣다가 어려운 단어가 나오게되면 거기에 꽂혀서 계속 그 단어에 집착하고, 거기서 멈춰버리게 됩니다.

그 단어가 뭐였지? 그거 집착하느라 다음 문장은 아얘 놓쳐버리기 일쑤이죠~ 이것이 보통 평범한 인간 ^^

 

다음의 예문을 더 보죠,

 

Don't try to talk me out of it.

 

단어 자체들만으로 보면, 다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장을 듣고 해석이 되나요? 여기에는 중요한 숙어(idiom)가 숨어 있습니다.

talk out of it 은 persuade(설득하다) 와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를 모르면, 백날 듣기 연습만 한다고, 아무리 빠다발음 연습만 한다고 결코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은 불가능합니다.

 

혹자는 외국인들은 쉬운 단어들만 쓰지, 이렇게 어려운 단어나 이디엄은 잘 안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걔네들은 그게 어려운 단어인지 쉬운단어인지 모르고 그냥 씁니다. 그냥 우리가 모르니까 어려운 단어가 되는 것일뿐... 부지불식간에 어려운 단어나 이디엄이 수시로 튀어나옵니다.

 

결국, 영어는 암기의 영역입니다.

단어도 외우고, 숙어도 외우고, 결국은 문장 자체를 통째로 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에 왕도란 없다고 하는 것이죠~

유일한 왕도는 타고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좀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단어, 숙어, 문장 다 외우려면 결국 외울게 산더미인데.... 기억력이 나쁜 사람은 외우는 속도와 까먹는 속도가 같아져서... 결국 맨날 제자리~~ 이게 바로 영어가 어려운 함정 되겠심다 ㅠㅠ

 

여기까지는 MHO (My Humble Opinion) 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제각각이라... 생각도 제각각...  공감되시면 참고하시라고 끄적여봤습니다.

 

유명한 올리버샘의 유튜브영상을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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