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허리가 제일 편한 의자, 허리 안아픈 의자 추천

왼쪽은 매쉬 오피스 의자에 2만5천원짜리 5cm 두께의 라텍스 방석을 얹은것이고, 오른쪽은 캠핑의자에 밑에 받침을 달아서 높이를 올린 것입니다.

어떤 의자가 허리가 안아프고 더 오래 앉아있을 수 있을까요???

 

 

제 정답은 오른쪽 캠핑의자입니다.

얼핏 보면 일반의자에 5cm 두께의 라텍스 방석까지 얹었으니 훨씬 엉덩이나 허리에 편안함을 줄거 같지만, 막상 앉아보면 2~3시간이상 앉아있기 힘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3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침대에 눕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캠핑의자는 7~8시간이상 앉아있어도 허리나 엉덩이가 아프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캠핑의자는 엉덩이 부분과 허리부분이 순전히 "천의 장력"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자와 맞닿아 있는 내 허리나 엉덩이 어느 한부분이 눌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힘이 완전히 분산되기 때문에 피로도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캠핑을 해보신 분들은 캠핑가서 캠핑의자에 앉아있으면 얼마나 편한지 공감을 하실 겁니다.

다만, 단점은 너무 높이가 낮고 너무 뒤로 젖혀져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만 개선하면 됩니다.

제가 그렇게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세상에서 엉덩이/허리가 제일 편한 의자(체어) 만들기 (캠핑의자 DIY 변신)

 

이렇게 캠핑의자를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게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애용하고 있죠~

다만, 캠핑의자의 천이 수명이 아주 길지는 않습니다. 2년정도 쓰면 늘어나거나 너덜너덜 해지죠. 이건 천만 갈아주면 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캠핑의자 천만 따로 팝니다.

 

캠핑의자의 단점이 또 한가지 있긴 한데,

정말 편하긴 한데... 여름에 사타구니 부분에 땀이 많이 찬다는 단점도 하나더 있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사타구니 부분을 항상 건조하게 하는게 중요한데, 일반 의자처럼 다리를 쫙 벌려 조폭자세(?)를 취할 수 없습니다.

이건 아무리 궁리를 해도 뾰족한 묘수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방안에 위와 같이 의자를 2개 놓고, 번갈아 사용중입니다.

사타구니 습할때는 왼쪽의자로, 허리 아플때는 오른쪽의자로 갈아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