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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털깎기 (콧털제거기) 실사용후기, 종류별 장단점 비교,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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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털깎기 (콧털제거기) 실사용후기, 종류별 장단점 비교, 추천

2021. 8. 20. 09:24

콧털정리기, 콧털트리머, 콧털정리기, 콧털커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어쨌든 자꾸 삐져나오는 콧털(콧구멍털)을 제거하는 용도로 여러가지를 두루두루 사용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끝에 이제 제대로 안착하게 되어 글을 써봅니다.

 

아직도 삐져나오는 콧털을 손으로 잡고 뽑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고렇게 하면 상당히 위험(세균감염)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것도 단순히 몇가닥 일때나 얘기지, 털 갯수가 많아지면 감당이 안되죠~ ㅎㅎ

 

저도 콧털이 꽤 잘 자라는 편이라 아주 오래전부터 아래와 같이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해왔었는데, 저처럼 똑같이 헤매실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제품 브랜드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설계방식만 보세요~)

 

일단, 두번째에 있는 미용가위는 정말 콧털이 손에 잡힐정도로 길때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는 거의 사용불가하고 잘못 사용하다가는 콧속에서 피납니다. ㅎ

맨 왼쪽에 있는 작은 녀석이 가장 많이들 사용하고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보통 광고에 보면 스테인레스로 만들어 녹이슬지 않는다고 광고들 많이 하는데, 개뻥입니다.

그 가격에 전체 다 스테인레스로 만들기 힘듭니다. 쓰다보면 녹 습니다.

 

근데, 녹이 슬고 안슬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잘 잘리기만 하면야~ 뭐 가격도 저렴한데, 1년마다 하나씩 사면 되죠~

잘 안 잘립니다. 이유는 가위성능의 문제가 아니고, 콧털이 들어가는 구멍의 문제 입니다.

그림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콧털이 들어가는 홈이 작기 때문에, 꼬불꼬불한 콧털이 안으로 정확히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요. 재수좋아 들어가는 놈은 잘리고, 안들어가는 놈들이 많아 여러번 슥삭슥삭... 진땀빠지고, 시간 많이 걸립니다.

 

 

아래꺼는 안에 칼날이 회전하는 자동식인데, 마찬가지 입니다.

구멍이 더 작아서 콧털이 더 잘 안들어갑니다. 게다가 얘는 가루가 날릴 수가 있어서 숨을 잘못 쉬면 좃됩니다. ㅎ

 

 

아래 요녀석이 제일 성능이 좋습니다. 칼날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형태라 콧털이 걸릴 확률이 아주 높죠~

 

 

톱니모양으로 돌출되어 나온 것은 플라스틱 가이드이고, 톱니 사이에 칼날이 있고, 진동하면서 잘리나(?) 뭐 그런식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저 튀어나온 부분들이 살에 닿아도 피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만들리가 없죠~)

 

중요한건 콧속에서 몇바퀴만 돌리면 콧털들이 거의 대부분 걸리기 때문에 잘려서 후두둑 떨어집니다.

정말 잘 잘립니다. 최고~

 

다른 것들은 사용한지 다들 3년이상 되었고, 마지막꺼는 사용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이제 나머지는 갖다버려야 겠습니다. 다들 쓸데없이 돈낭비하지 마시길~

 

참고로, 제가 산 제품으로 똑같이 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놈이 그놈 다 똑같습니다. 설계방식이 중요하지 브랜드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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