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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털러(Teetotaler) vs 알콜중독자, AA클럽(Alcoholics Anonymous)

2021. 5. 1. 08:52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캐나다 친구가 "티토털러" 였습니다.

티토털러는 "금주하는 사람" 을 의미하는데, 영어로는 Tee-Totaller, Tee-Total 이라고 합니다.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시작된 Tee-Totalism (티토털리즘) 운동에서 왔다고 합니다.

 

제 캐나다 친구가 알콜뿐만 아니라 녹차(Green Tea) 까지 안먹는다고 하길래, 저는 처음에 Tea-Totaler 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찾아보니 Tea 가 아니고 Tee 더군요.

 

Tee 는 알파벳 "T" 에서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T-Totalism 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Tee-Totalism 으로 바뀌었습니다.

T 는 Temperance(금주) 단어에서 왔고,

Totalism 이라는 것은 와인, 위스키 뿐만 아니라 맥주까지를 포함한 모든 알콜 음료를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Totalism 이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지내는 또다른 외국인 친구중에 알콜중독자(Alcoholic)도 있습니다.

이 친구는 술을 마시면, 마약할 때 뿅가는 느낌 High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끊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나면 담날에는 술 냄새도 맡기 싫어지는데, 이 친구는 계속 마실 수 있다고...

그래서 술을 가지고 매일 마약에 쩌들어 있는 효과(?)를 만끽한다고... 

이러니 술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술에 쩔어사는 사람치고 사회생활 제대로 하는 사람 없습니다. 매사에 실수와 어드벤처의 연속이죠~

본인도 술을 끊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알콜중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A클럽이 한국에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는 많이 있다고 하던데,...

 

AA 클럽은 Alcoholics Anonymous 의 약자로, 알콜중독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서 서로의 영웅담(술마시고 사고친~)을 얘기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의지를 다지는 일종의 정신과 치료 같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잘 모름^^

영화에서나 많이 봤지~~ 제가 거길 갈 일이 없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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