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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스 확산방지 광고 잘못냈다가 욕먹는 스코틀랜드 정부

2020. 10. 5. 10:34

영연방 소속의 스코틀랜드(Scottish) 정부가 게재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광고가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중 무심코 하는 부주의한 행동들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쉽게 퍼진다는 내용입니다.

 

 

외부에서 바이러스를 가지고 온 손녀가 커피를 타면서 여기저기 바이러스를 묻히고, 할아버지에게 인사(키스) 하는 중에 할아버지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바이러스를 초록색 액체로 표현해서, 여기저기에 액체를 묻히고,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묻게 됩니다.

 

광고 마지막에

"Don't pass coronavirus to those you love."

"사랑하는 사람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지 마세요."

글귀로 끝납니다.

 

어두운 초록색 액체로 인해 전체적으로 공포영화 느낌을 주고 있어,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데는 효과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영상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이 봤을때는 상당한 충격이 될 수 있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0월5일 기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50만명, 사망자 4만6천명에 달하고, 매일 2만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런 광고가 부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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