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COVID-19 락다운 조치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하다가 붙잡힌 십대들 처벌 (허공에 공던지기)

필리핀에서 COVID-19 락다운 조치를 어기고 농구를 즐긴 십대들에 대해 길거리에서 허공에 공던지기를 하도록 처벌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길가에 5명의 청년들이 서있고, 경찰이 "허공에 공던지기" 처벌을 감독하고 있다.

 

 

청년들은 5월1일 필리핀 카나얀 드 오로의 코곤시장 근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락다운 가이드라인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게임활동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근처 농구코트에 다함께 모여있었다고 말했다.

지나가던 행인 캐서린 피멘탈씨는 "보이지도 않는 볼을 반복해서 허공으로 던지는 모습이 웃겼다. 젊은이들이 규칙을 지키도록 가르치는 유익한 방법인 것 같다." 라고 했다.

 

필리핀은 COVID-19 대유행병으로 큰 타격을 받은 동남아국가들중 하나로, 5월5일 현재 9,485명의 확진자와 623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