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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기독교인들이 가장 곤란해하는 질문 - 천지창조 vs 진화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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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기독교인들이 가장 곤란해하는 질문 - 천지창조 vs 진화론

2020. 10. 19. 22:38

아주 아주 오래전에 교회에 잠깐 다닐때 목사님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서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신 시기가 기원전 6천년전이 맞냐는 질문과 공룡은 어떻게 된거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한 시점부터 아담, 노아, 아브라함 등 주요인물들의 자식이 누구이고, 또 얼마나 살다가 갔는지에 대한 것들이 기록되어 있고, 그래서 역으로 추적하면 천지창조는 기원전 6천년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릴적부터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으로는, 지구는 45억년전에 생겼고, 공룡은 1억년전쯤에 번성했었습니다.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아래와 같은 25억년전부터 있었던 돌이 전시되어 있는데....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기전부터 돌이 있었다는???

 

공룡은 또 뭐하러 만드셨을까요??

아니지,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기전에 공룡이 있었는데, ... 누가 누굴 창조한 건지....

 

이렇게 나의 무식이 톡톡 튀는 질문에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다~ 거짓말이에요. 다 속고 있는 거에요. 이 모든건 사탄이 꾸민 짓이에요.... 공룡도 가짜고, 진화론도 가짜"

 

이런 목사님의 말씀에 한동안 입을 다물 수 없었던 나는 교회를 끊었습니다.

 

난 적어도 성경은 다소 시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어, 글자그대로 믿으면 안되고 숨어있는 교훈만 취하는 것이라는 답을 하실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각~

진정한 기독교인들은 글자 하나하나를 그대로 믿더만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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